홈 서버로 사용중인 미니PC에 램을 업그레이드 해줄까 생각을 가지고 찾다가 Wodposit이라는 램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궁금해서 정보를 찾아보았으나 중국제 인것만 알게 되었고 리마킹인지 재생 낸드인지 정보를 전혀 찾을수가 없었다. 물론 사용후기도 찾을수가 없었다.
결국 그냥 구매해보기로 결정. 마침 쿠팡에 3200Mhz 16GB 모델 반품 재고가 딱 두개 남아있어서 두개 다 구매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리테일 포장으로 개별 플라스틱 포장 되어있었다.
사용중인 애즈락 Jupiter H410의 램 슬롯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CPU 블로워팬을 들어내야 한다.
볼트로 고정된건 아니라서 그냥 빼기만 하면 되는데 좌측 CPU 히트싱크 위에 붙어있는 에어터널용 검정색 테이프? 같은게 있는데 뻣뻣한 재질이니 살짝 들면서 빼면 쉽게 빠진다.
팬을 빼고 램을 정비해주면 된다. 이번에 구매한 Wodposit 16GB 램 두장을 장착했다.
정상적으로 인식되었다. I7-10700이 지원하는 최대 메모리 클럭이 2933Mhz이라 3200Mhz 램이지만 2933Mhz으로 작동중인것을 볼 수 있다. Wodposit램이 JEDEC 표준을 잘 따르고 있다는 증거. 물론 요즘은 AM3 이전 시절처럼 램 호환을 거의 안타기 때문에..
부팅 후에도 정보를 한번 봤는데 인식은 잘 했고, 램 용량과 클럭 정보는 나오지만 제조사나 제품 정보는 알 수 없음으로 나오네요.
윈도우 환경에서 CPU-Z와 같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보면 나올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16GB 램 치고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도전 정신을 가지고 구매했지만 Wodposit 램 구매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국내 첫 사용기를 쓰게 된 것 같아 두근 거리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