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EUV 충전포트 LED DIY

중고로 볼트EUV 민트급 차량을 가져왔습니다.

충전 포트에 LED조명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알아보다가 발견한 정보를 토대로 작업을 했습니다.

https://www.chevybolt.org/threads/led-illuminated-charge-port-for-2022-bolt-ev-euv-for-less-than-20.43685

대부분 위의 글을 참고했으며, 게시물에 없는 분해 사진도 위의 글에 있으니 꼭 참고하기 바랍니다.

좌측 이미지 처럼 생긴 쉐보레에서 판매하는 순정부품이 있긴 하지만 직구를 해야하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LED스트립을 이용해 순정용품과 동일한 기능을 하게 연동을 하거나 센서등을 이용해 단독으로 붙이는 등 여러가지 DIY가 있습니다.

물론 동호회에 순정 용품으로 작업하신분들도 몇분 계시긴 합니다.

저는 LED스트립을 이용하여 순정 기능과 연동하여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능 연동을 하면 충전구를 열었을때, 상태에 따라 LED가 반응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LED를 설치하는것 보다 좋습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크게 세가지.
방수 LED스트립 12V용, 커넥터에 사용할 방수 핀, 퓨즈 (저용량)

그 외 전선이나, 도구류는 상황에 따라..

*순정 커넥터에 순정 부품과 동일한 방법으로 연결하기 위해서 핀이 꼭 필요합니다.*
*퓨즈는 사용하는 LED스트립의 LED 갯수와, 길이, 색상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50CM 160개의 LED가 달려있습니다. 1~2A 퓨즈를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지만, 3A밖에 없었기에 3A를 사용했습니다. (쓸데없이 고용량의 퓨즈를 선택하면, 퓨즈가 늦게 터질 수 있습니다)

LED스트립 커넥터 개조

기존 LED 스트립은 LED 끝에 일자로 전원 선이 빠져 있습니다.
장착했을때 미관상 보기 안좋을 것 같아 뒷면 실리콘을 까고 PCB를 긁어서 접점을 만들어 뒷면으로 전원을 연결하는 작업입니다.
필수 단계는 아니고, 보기 안좋아서 하는 작업이니 건너뛰어도 됩니다.

칼로 실리콘을 잘라서 잘 긁어내고, PCB가 얇기때문에 구멍 나지 않게 조심해서 살살 잘 긁다보면 구리 부분이 나옵니다.
+ – 방향 잘 보고 납땜을 해주면 됩니다.

파워에 물려서 테스트 해보면 LED가 잘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녹색이 벌레가 제일 덜 꼬인다하여 녹색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녹색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글루건을 이용하여 다시 마감처리.
저처럼 실리콘 패드가 있다면 대충 쏘고 바닥에 꾹 누르면 다른곳에 붙지도 않고 깔끔하게 잘 나옵니다.

퓨즈에 핀 연결해두기

방수 캡과, 핀입니다. 차에서 작업하기 까다로우니 미리 할 수 있는 작업은 다 해두고 가는게 좋습니다.
퓨즈와, LED스트립의 -부분에 핀 압착 (저는 납까지 좀 채워놨습니다)

핀은 딱 좋은데, 방수캡이 너무 커서 순정 커넥터에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끝부분은 밀어넣으면 조금 들어가서 어느정도 방수는 될거라 저는 그냥 진행 했지만, 되도록 사이즈 맞는 방수 핀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부직포 테이프로 선 마감해서 마무리.

차에서 작업 마무리

충전포트 안쪽은 고무로 약간의 방수처리가 되어있는데, 살짝 밀면 휀더 안쪽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선을 빼주고, 만들어왔던 퓨즈를 연결합니다.

해보고 알아낸건데 공간이 꽤 넓어서 퓨즈까지 다 작업하고 그대로 선을 뺄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를 빼고 -단자를 잡고있는 링을 트레이에서 뽑아올려주기만 해도 커넥터에 접근이 가능할정도로 공간이 나오긴 한데,
많이 좁기때문에 넓게 작업하고싶다면, 트레이를 빼주셔야 합니다.
ECU가 트레이에 붙어있어서 커넥터도 다 빼야하고 빼기 좀 힘들긴 합니다.

충전 포트와 연결된 커넥터를 분리해주고, 하네스 커버를 열어줍니다.

사진에 꽂힌 선은 반대로 연결 된 것입니다. 바깥쪽이 – 안쪽이 +가 되어야 합니다.
처음 작업할때 다른 글 보면서 작업했는데 잘못봐서 잘못 작업이 된 사진입니다.


EUV는 사진에 보이는대로 상단 좌측 두개의 핀이 방수 마개만 꽂혀있고 비어있습니다. 바늘이나 유심핀 같은거로 제거한 뒤에, 만들어온 핀을 꽂기만 하면 알아서 고정이 됩니다. 제일 바깥쪽이 – 그 옆이 + 입니다.

작업 후 다시 하네스 커버를 닫고, 커넥터 연결.

마무리 다하고 LED가 안들어와서 원인 분석 하다가
위에서한 작업 미스 때문인걸 알아서 결국 인버터까지 챙겨와서 라인 커팅, 재납땜 진행했습니다.

작업 완료 후 배터리 장착.
항상 분리할때는 -부터 장착할때는 +부터. 명심하세요

양면테이프 필름을 제거하여 붙였는데, LED스트립이 살짝 짧아서 여백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잘 보이는 위치도 아니고 그렇게 보기 싫은건 아니라 다행입니다.

작동 영상 올리고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충전구를 열면 LED가 들어오면 닫으면 꺼집니다.
실내의 충전 상태 표시등과 연동되어 충전중에는 같이 깜빡입니다.
충전량에 따라 4단계로 나눠서 깜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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