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뒷문 도어록 교체하기

차 문을 열 때마다 어디선가 기어가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찾아보니 조수석 뒷문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단 뒷문은 잘 안 열기도 하고 문은 잘 열려서 귀찮아서 그냥 타고 다녔는데,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부품 교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부품을 사옵니다. 부품 가격이 꽤 많이 비쌉니다.
신형 스파크보다도 비싸고 동년 식 모닝 이랑은 거의 두배가량 비싸네요.

문짝 뜯는 법이야 워낙 쉬우니 다 건너뛰고 큰 고비 중 하나인 나사 풀기 입니다.
록타이트도 발라져 있는 데다 오래되어서 그런지 엄청 안 풀립니다. 해머 드릴도 돌려보고 수공구도 써보고 난리 치다가 겨우 풀었습니다. 진짜 팔 부러지는 줄 알고 식겁 했습니다.

나사를 풀고 바깥 손잡이와 연결되어있는 막대를 풀면 와이어만 남아서 밖으로 꺼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앞문 도어록과는 구조가 다르네요.

도어록과 와이어 브라켓을 분리합니다. 나사 세 개 풀면 분리됩니다.
와이어가 꺾여있는 쇠(?)에 연결되어 도어록에 꽂혀있는데 생긴 것만 봐서는 어떻게 빼나 싶었는데 롱노즈로 잡고 돌리는 식으로 빼면 그냥 수월하게 빠지더라고요.

신품 도어록에 와이어와 와이어 브라켓 연결. 한번 분해해보니 수월하게 됩니다.

패널 붙이고 마무리 합니다.

증상 – 과정 – 해결

후기.
작업을 마치고 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정비 지침서를 보면서 작업했는데 생각보다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막 뜯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며 신품이랑 계속 비교해보면서 작업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네요.
이제 문 열때 거슬리는 소리가 안 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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