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로 글을 쓰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데려온 델 레티튜드 5175 모델입니다.
배터리 충전 불가능 고지를 받고 현재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게 데려왔습니다.
상태를 보니 배터리 자체는 있지만 통신 에러상태로 충전 불가, 출력 X 상태였습니다.

커버 분리.
SD카드 슬롯에 나사 1개만 풀면 나머지는 키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내부도 자가정비를 고려한건지는 모르겠으나 깔끔하게 잘 되어있네요.
SSD는 라이트온 128GB MSATA제품이 꽂혀있고, NVME 지원하는 슬롯이니 업그레이드도 마음껏 가능하겠습니다만
기본 성능이 있어서 SATA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가상메모리 많이 땡겨쓸거 아니라면..)

3.7V 리튬 폴리머 2셀이 직렬로 연결되어 7.6V로 구동되는 시스템인데 테스터로 찍어보니 배터리들에서는 전압이 정상적으로 찍히고 있었으나 BMS에서 락이 걸려서 출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배터리 셀을 탈거해서 가지고있는 충방전 회로를 연결해서 확인해보니 완충 상태인데 약한 부하에도 심한 전압 강하를 보입니다.
배터리 내부 저항이 높다는 소리지요. 겉으로는 부푼것도 없고하니 멀쩡해 보이는데 실체는 폐기물상태입니다.
BMS가 락을 걸고 보호모드에 들어간 이유가 이제야 납득이 갑니다.

오래된 모델이다보니 정품 배터리는 구하지도 못하겠고 그냥 알리에서 제일 많이 팔린 제품으로 구했습니다.
31,000원정도 들었고, 외관은 정품과 동일하고 로고가 있어야하는 부분에 스티커가 붙어있길래 설마? 하고 떼보니 역시 델로고가 ㅋㅋ 이런재미가 있지요.


바이오스상에서 배터리 정보가 읽어졌고, 상태도 Excellent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윈도우로 부팅해보니 충전이 제대로 되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램이 4GB라 요즘에 사용하기엔 확실히 사양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CPU 성능은 그렇게 나쁘지 않고 SSD가 탑제되어 가상메모리도 적당히 잘 사용하면 가볍게 사용하기엔 충분하네요.
베이트레일 체리트레일등 여러 윈도우 태블릿들 구매하고 사용해봤지만 디스플레이는 확실히 델답게 여태 사용한 모델중 최고인 것 같습니다.
이 모델은 꽤 오래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